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주축 선수들을 대거 투입한다.
LG는 2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연습경기 선발 라인업을 확정지었다. 오지환(유격수)-정성훈(3루수)-박용택(중견수)-이병규(7번·좌익수)-이진영(지명타자)-채은성(우익수)-손주인(2루수)-유강남(포수)-김용의(1루수)로 야수진이 짜여 졌고, 선발투수로 헨리 소사가 나선다.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 대부분이 주축인 가운데, 대기 투수들도 화려하다. 봉중근 이동현 신재웅 유원상 윤지웅 등 정찬헌을 제외한 지난해 필승조가 모두 대기한다. 이들 외에 김선규와 임정우도 불펜에서 등판 시점을 기다린다.

삼성 또한 이날 오키나와 마지막 연습경기인 만큼, 주축 선수들을 대거 투입할 확률이 높다. 실제로 삼성은 이날 선발투수로 1선발 에이스 중책을 맡을 알프레도 피가로를 예고했다. 피가로와 소사의 150km 강속구 투수 맞대결이 펼쳐지는 가운데, 양 팀 타선도 화끈하게 맞불을 놓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LG는 이번 오키나와 연습경기에서 3승 5패 1무, 삼성은 4승 3패 1무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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