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첫 해 승격을 목표로 하고 있는 서울 이랜드 FC(구단주 박성경)가 외국인 선수의 마지막 네 번째 자리에 브라질 출신의 현 몰타 리그 득점 선두인 타라바이(30)를 이적 영입했다.
현재 유럽의 몰타 프리미어리그의 하이버니안스 소속으로 뛰고 있는 타라바이는 지난주 현재 23경기에 출전해 24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팀의 압도적인 리그 1위를 이끌고 있다. 경기당 1골 이상은 현재 유럽 전체에서 호날두와 메시 등 7명만 기록하고 있다. 타라바이는 지난 시즌에도 46경기에 나와 32골을 득점했다.
몰타 프리미어리그는 유럽 지중해의 섬나라 몰타의 프로 리그로서 우승 팀은 유럽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서울 이랜드에 합류하게 된 타라바이는 “몰타 리그에서 활약했던 만큼 K리그에서도 활약할 자신이 있다. 먼저 팀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하지만 나 자신도 성장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틴 레니 감독은 “타라바이가 우리 팀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타라바이는 수년 간 계속해서 많은 골을 기록하고 있고 올 시즌에는 경기당 1골을 상회하고 있다. 이전 팀들에서 두 명의 몰타 프리미어리그 출신 선수와 함께 했는데 두 선수 모두 팀에서는 물론 리그에서 득점왕에 올랐다”며 “타라바이는 확실히 재능이 넘치는 선수다. 한국에 와서도 골 폭풍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타라바이는 우리 팀의 수준을 한 차원 더 끌어올릴 수 있는 선수며 팬들에게도 놀라움과 흥분을 선사해 줄 선수”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타라바이는 현 소속팀에서 리그 일정을 소화하고 있으며 K리그 챌린지 개막에 맞추어 입국해 서울 이랜드에 합류한다. 한편, 네번째 외국인 선수로 유럽 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하고 있는 브라질 공격수를 영입하며 팬들의 기대감에 부응하기 위한 선수단 구성을 완료한 서울 이랜드는 이번 주 중으로 1000명 한정의 시즌티켓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costball@osen.co.kr
타라바이(왼쪽) / UEFA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