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의 알바로 모라타(23, 유벤투스)가 아니다. 이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빅클럽들이 노리는 수준급의 공격수가 됐다.
모라타가 변했다. 지난해 7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때와 지금은 천지 차이다. 레알 마드리드서 입지를 다지지 못해 유벤투스로 이적했던 모라타는 불과 1년이 되지 않은 지금 빅클럽들이 눈독을 들이는 공격수로 변했다.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리버풀과 아스날이 유벤투스의 스타 모라타를 놓고 영입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공격진의 보강을 원하는 리버풀과 아스날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모라타를 영입하려고 한다.

모라타는 유벤투스서도 돋보이는 편은 아니었다. 이번 시즌 출전한 정규리그 19경기 중 13경기가 교체 투입이었다. 하지만 최근 활약은 어느 선수보다 뛰어났다. 모라타는 최근 정규리그와 코파 이탈리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공식 경기 10경기서 5골을 기록했다.
모라타의 활약에 리버풀과 아스날에서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공격수 보강을 원하는 아스날과 리버풀에 모라타는 군침이 당기는 영입이다. 하지만 영입이 쉬운 것은 아니다. 유벤투스가 모라타를 영입할 때 사용한 1450만 파운드(약 247억 원) 이상을 지불하는 것은 물론 바이백 조항(Buy-Back)이 있는 레알 마드리드와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
sportsher@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