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쾌남, 일본-중국-독일어랩 해석 공개 ‘포복절도’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5.03.02 10: 16

남성듀오 슈퍼쾌남(오다길, 정턱)이 자신들이 한 외국어 랩의 해석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슈퍼쾌남 멤버 오다길은 지난달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일본어와 중국어는 물론 방송인 다니엘 린더만에게서 배운 독일어 랩이라며 그 동안 한껏 폼을 잡은 채 랩을 구사하는 영상의 해석을 공개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세가지 외국어 랩 영상은 모두 인사와 함께 각 국가에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으며 일본어 랩의 경우 "이번역은 충무로 역입니다, 내리실 문은 오른쪽입니다. 우리 역은 전동차와 승강장 사이가 넓습니다. 내리실 때 조심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지하철 하차 안내문구였으며 중국어 랩은 "여보세요, 중국집이죠. 여기, 짬뽕 하나 자장면 하나 배달해 주세요, 그리고 단무지 많이 아, 참 계산은 쿠폰으로 할게요"로 배달 주문 전화 내용이었다.
 
마지막으로 다니엘 린더만에게서 발음지도를 받았던 독일어 랩은 "제가 자동차를 사려는데 고민입니다. 벤츠와 BMW중 어떤 것을 여자들이 더 좋아하나요?"의 뜻으로 마지막에 자막으로 "랩을 지도해주신 다니엘님께 감사드립니다, 당케(Danke)"라고 적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슈퍼쾌남은 지난 1월 29일 두번째 싱글 '잔치 투나잇(tonghit)'을 발표했다. 순우리말 '잔치' 와 영어 'tonight'의 합성어로 '슈퍼쾌남' 만의 신조어다. 이 곡은 힙합 비트를 기반으로 빈티지한 사운드에 경쾌한 기타리프와 익살스러운 섹소폰 소리가 더해져 '흥' 이 무엇인지 보여주며 후반부 한국만의 잔치분위기를 자아내는 꽹과리와 징, 태평소 소리가 어우려져 어깨를 절로 들썩이게 만드는 곡이다.
sara326@osen.co.kr
오다길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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