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가 2일 K리그 클래식 출신 전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중앙 미드필더 이현승을 영입했다.
이현승은 2006년 전북 현대에서 데뷔해 FC 서울(2010), 전남 드래곤즈(2011~2014)을 거치며 K리그 통산 162경기 14골 15도움, 컵대회 통산 31경기 4골 5도움을 기록한 K리그에서 검증된 미드필더다. 특히 K리그 최연소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1년 조광래 전 국가대표 감독에 의해 당시 A대표팀에도 발탁됐다.
부천은 이현승의 영입으로 미드필드 지역에서 득점력 향상 및 질 높은 패스 플레이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진한 부천 감독은 “이현승은 K리그에서 이미 맹활약하며, 검증된 미드필더다”며 “이번 영입으로 미드필드 지역에서의 플레이가 더욱 강화될 것이고, 득점력 또한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적으로 팀 전력 및 밸런스가 향상됐다”고 말했다.
이현승은 입단 소감을 통해 “시즌 전까지 몸 상태를 최상으로 끌어올려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번 시즌 부천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쏟아 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현승은 2일부터 시작되는 부천의 3차 목포 전지훈련에 바로 합류해 동료들과 손발을 맞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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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