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제네바 모터쇼] VW, 월드 프리미어 포함 신차 5종 공개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3.02 12: 14

 폭스바겐이 '2015 제네바 모터쇼'에서 4종의 신차를 전세계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폭스바겐은 3월 3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최되는 '2015 제네바 모터쇼'에서 폭스바겐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로 완성된 '스포츠 쿠페 GTE 콘셉트', '골프'를 베이스로 한 강력한 파워와 실용성을 겸비한 고성능 왜건 모델인 '골프 GTD 바리안트', 신형 '파사트'를 기반으로 한 전천후 사륜구동 크로스오버 모델인 '파사트 올트랙', 새로운 엔진과 최신 기술이 대거 탑재된 7인승 다목적차량(MPV)인 '신형 샤란'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또, MQB 플랫폼을 바탕으로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5인승 베스트셀링 MPV '신형 투란'을 일반인을 대상으로 최초 공개한다.

▲ 스포츠 쿠페 GTE 콘셉트
폭스바겐은 브랜드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로 완성한 '스포츠 쿠페 GTE 콘셉트(Sport Coupé Concept GTE)'을 '2015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는 '스포츠 쿠페 GTE 콘셉트'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방식을 채택해 TSI 엔진과 2개의 전기모터로 구동된다.
▲ 골프 GTD 바리안트
'2015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골프 GTD 바리안트(Golf GTD Variant)'는 '골프' 라인업 중 가장 실용적인 왜건 모델이다. '골프 GTD'에 비해 길이는 약 300mm 길며 트렁크는 28mm 길어지고, 18mm 넓어져 605 리터의 공간을 제공하며 뒷좌석을 접으면 1620리터까지 확대된다. 최고 출력은 184마력, 최대 토크는 38.7 kg.m(380Nm)이며 정지상태에서 100km까지 7.9초가 소요되며 복합연비는 22.7km/l이다.
'골프 GTD 바리안트'의 스포티함은 외관에서부터 뚜렷하게 나타난다. GTD 디자인 특유의 범퍼와 벌집 모양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유지하면서 스모크 리어 라이트를 적용해 강인함을 부여했다.
날렵한 인상의 바이제논 헤드라이트와 17인치 쿠리티바(Curitiba) 알로이 휠, 블랙 컬러의 루프 레일, 듀얼 크롬 테일 파이프는 '골프 GTD 바리안트'의 스포티한 룩을 완성 시킨다. 지상고가 15mm 낮아진 스포츠 서스펜션과 기본으로 탑재된 프로그레시브 스티어링(Progressive steering)은 고속 주행 시 더욱 역동적인 주행감을, 일반 주행 시에는 편안하고 안락함을 제공하도록 했다.
 
▲ 파사트 올트랙
폭스바겐의 대표 세단인 '파사트'의 주행성능과 안락함에 사륜구동의 험로주파 능력, 실용성 등 추가한 크로스오버 신형 '파사트 올트랙(The new Passat Alltrack)' 역시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파사트 올트랙의 기초가 되는 왜건형 모델인 파사트 바리안트와는 달리, 파사트 올트랙은 파사트 계열에서 독립적인 SUV 모델로서 육성될 예정이다. 최저 지상고는 파사트 바리안트에 비해 27.5㎜ 높였고, 접근각 및 탈출각 역시 커졌다. 폭스바겐이 자랑하는 사륜구동 시스템인 4모션에 오프로드 주행모드 또한 추가됐으며 앞뒤 범퍼와 언더가드, 휠아치 등은 올트랙만을 위해 새롭게 디자인됐다. 여기에 언더바디 프로텍터와 플라스틱 몰딩까지 갖춰 험로주행도 거뜬하게 소화해낸다.
신형 '파사트'는 가솔린 2종, 디젤 3종의 총 5개의 엔진라인업으로 구성되는데, 가솔린 터보 차저 엔진(TSI)는 150마력, 220마력으로 구성되며 토크가 강한 터보 디젤엔진(TDI)은 150마력, 190마력, 240마력으로 구성된다.
 
또한, '파사트 올트랙'은 트레일러를 차 뒤에 연결했을 때 주차 등을 능수능란하게 도와주는 트레일러 어시스트(Trailer Assist), 급작스런 가속 등 긴급 상황에서 차를 강제로 멈춰 세우는 이머전시 어시스트(Emergency Assist), 차선이탈경고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에 기반한 교통정체 보조(Traffic Jam Assistant) 기능, 헤드업 디스플레이, 후진 시 사고 발생 방지를 도와주는 후방 경고 시스템(Rear Traffic Alert) 등 폭넓은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파사트 올트랙'에는 총 5개의 라디오와 라디오 내비게이션 유닛이 제공되며 미러링크, 애플 카플레이,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등 스마트 폰의 광범위한 어플리케이션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연동될 수 있도록 하는 최신의 앱 커넥트(App Connect) 기술까지 갖췄다.
▲ 신형 샤란
폭스바겐은 전세계에서 80만대 이상 판매된 폭스바겐의 대표 베스트셀링 7인승 다목적차량(MPV) '샤란'의 신형 모델, '더 뉴 샤란(The new Sharan)'을 '2015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신형 '샤란'은 새로운 엔진과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다양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포함된다. 동급 최초로 미러링크, 애플 카플레이,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가 옵션으로 적용돼 최신 기술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라인업을 갖췄다.
신형 '샤란'에는 추돌 후 자동 제동 시스템(Automatic Post-Collision Braking system)이 기본으로 탑재돼 있다. 앞차와의 간격이 좁아질 경우 운전자에게 경고를 해주거나 필요 시에는 제동을 거는 주변 교통 모니터링 시스템인 프론트 어시스트(Front Assist)는 추돌 가능성이 임박해질 시 시속 30km 미만에서 차를 멈춰 주는 도심 긴급 제동(City Emergency Braking) 기능과 통합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샤란'에는 최초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Adaptive Cruise Control, ACC)이 탑재되며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시스템에는 수동 및 DSG 기어박스 모두에 오토 홀드(Auto Hold) 기능이 기본으로 들어 가 있어 경사에서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해준다. 이 밖에도 주차 및 주차 공간에서의 안전한 움직임을 도와주는 3세대 파크 어시스트(Park Assist) 시스템과 차선 변경 시 사각지대에 차량이 있을 경우 운전자에게 경고해주는 사각지대 모니터(Blind Spot Monitor), 후진 시 사고 발생 방지를 도와주는 후방 경고 시스템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샤란'의 가솔린(TSI)와 디젤(TDI) 엔진은 완전히 새롭게 개발, 유로 6 기준에 부합하는 터보차져 직분사 엔진은 최대 15%까지 연비가 개선됐다. TSI 엔진은 150마력과 220마력으로, TDI 엔진은 115마력, 150마력과 184마력으로 구성된다.
'샤란'은 트렌드라인, 컴포트라인, 하이라인 등 3가지 트림으로 출시 될 예정이며 이에 맞춰 폭스바겐은 2가지 프리미엄 한정판 모델인 '샤란 오션(Sharan Ocean)'과 '샤란 비치(Sharan Beach)'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형 '샤란'은 유럽에서 7월 출시 예정이며 독일에서는 오는 4월부터 사전 판매가 실시된다.
▲ 신형 투란
폭스바겐은 '2015 제네바 모터쇼'에서 폭스바겐의 대표 패밀리카이자 전세계적으로 190만 대 이상이 판매된 베스트셀러 MPV인 '투란'의 세대 변경 모델인 3세대 '신형 투란(The new Touran)'을 일반인을 대상으로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신형 '투란'은 더 넓어진 실내 공간과 세련된 외관 디자인, 6가지 트림의 새로운 엔진과 다양한 보조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특징이다. 외관을 스포티하게 업그레이드 한 R-Line 버전도 함께 선보이는데 R-Line 외관 패키지에는 범퍼와 특별한 시트 커버 등이 포함된다. 
신형 '투란'은 폭스바겐의 MPV 차량 중 최초로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를 통해 신형 '투란'의 휠 베이스는 길어지고 오버행이 짧아지는 등 구조에 변화가 생겼으며 보다 실용적인 공간 활용도 가능해졌다.
 
차체는 길어지고 안전 및 편의 사양이 대폭 추가됐지만 이전 모델 대비 무게는 62kg나 줄어 들었다. 공기역학적 개선과 기본으로 탑재된 배터리 재생 시스템 덕분에 연료효율은 전 세대 대비 최대 19%까지 향상됐다. 엔진은 110마력, 150마력, 180마력의 TSI 가솔린 모델과, 110마력, 150마력, 190마력의 TDI디젤 모델로 나뉜다.
내부 공간의 활용도 또한 더욱 높아졌다. 시트에는 ISOFIX 앵커 포인트가 적용된 폴드 플랫(Fold-Flat) 시트 시스템이 기본으로 장착돼 최대 1040리터의 짐칸 공간과 총 47개의 수납공간 확보가 가능해 내부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 전자식 테일게이트 개폐 매커니즘, 발 움직임으로 활성화되는 트렁크 자동 오픈 기능(Easy Open), 주행 프로파일 선택 및 고성능 LED 헤드라이트 등도 신형 '투란'에 적용됐다.
신형 '투란'에는 옵션 사양으로 전자식 음성 증폭 기능이 제공되는데, 이 기능은 앞 좌석 마이크를 이용해 뒷자리에 설치된 스피커를 통해 뒷좌석으로 목소리가 전달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기본으로 탑재된 추돌 후 자동 제동 시스템뿐만 아니라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ACC)과 도심 긴급 제동(City Emergency Braking) 기능이 포함된 프론트 어시스트, 교통정체 보조(Traffic Jam Assist), 추돌 전 능동 승객 보호(Pre-Crash proactive occupant protection), 후방 경고 기능을 포함한 사이드 어시스트, 트레일러 어시스트 시스템 등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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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쿠페 GTE 콘셉트, 골프 GTD 바리안트, 파사트 올트랙, 신형 샤란, 신형 투란(위부터)./ 폭스바겐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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