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시민구단 최초 ACL 첫 승 도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3.02 14: 19

성남FC가 일본 J리그 우승팀 감바 오사카를 상대로 시민구단 최초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첫 승에 도전한다.
성남는 오는 3일 J리그, 리그컵, 일왕배, 슈퍼컵 등 4관왕에 오른 감바 오사카를 상대로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첫 승에 도전한다. 지난 24일 태국 부리람으로 떠난 원정경기에서 1-2로 패배한 성남은 홈에서 감바 오사카를 제물로 삼아 첫 승을 기록한다는 계획이다.
감바 오사카 역시 광저우 R&F(중국)와의 1차전에서 0-2로 패하며 F조 최하위로 밀려났다. 이 때문에 2차전은 양 팀에게 조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한 피할 수 없는 결전이 될 전망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김두현을 수원에서 영입하며 미드필드의 조직력과 세련미를 더한 성남과 일본을 대표하는 미드필더 엔도 야스히토가 이끄는 감바 오사카의 허리 대결은 이번 경기의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양 팀은 성남의 전신 성남 일화가 우승을 차지했던 2010년 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맞붙었던 전력이 있다. 당시 탄천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경기는 성남이 3-0으로 승리했다.
한편 성남는 2015시즌 첫 홈경기를 맞아 응원손수건 3300매를 선착순 무료 배포할 예정이며, 특별 제작한 한정판 ‘올 블랙 리미티드 에디션’ 유니폼을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주문접수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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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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