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도전' 김학범, "1차전 패배, 개의치 않는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3.02 15: 46

"1차전 패배, 크게 상관 없다".
성남 일화와 감바 오사카(일본)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맞대결이 열린다. 성남은 2일 성남 탄천운동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김학범 감독과 김두현이 참석해 필승의지를 다졌다.
성남 김학범 감독은 "태국 원정을 다녀와서 홈에서 팬들에게 인사를 드린다. 팬들의 기대도 굉장히 크기 때문에 이번 경기서는 꼭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성남과 감바는 현재 상황이 좋지 않다. 모두 1차전서 패배를 당했다. 성남은 태국 원정서 부리람 유나이티드에 덜미를 잡혔다. 그리고 감바는 광저우 부리(중국)과 1차전서 0-2로 패해 승리가 없다. 따라서 이번 경기서 반전을 꾀해야 한다. 특히 K리그 전북과 개막전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
김 감독은 "부리람과 경기 후 특별하게 준비한 것은 없다. 미리 준비한 것이 있다"면서 "감바가 좋은 능력을 가진 팀이기 때문에 그 점에 대해 확실하게 선수들에게 주지시킨 상황"이라고 말했다.
시민구단 최초 ACL 첫 승을 노리는 김학범 감독은 "큰 부담은 없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즐기면서 경기를 하라는 말을 하고 있다. 부담 없이 경기에 임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볼만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결 상대인 감바의 전력에 대해서는 "감바는 J리그를 평정한 팀이다. 일본 축구서 가장 잘하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팀을 상대로 우리가 어떤 결과를 얻게 될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 "엔트 야스히토 등 뛰어난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그들을 잘 막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차전을 패배한 상대의 상황에 대해 김학범 감독은 크게 개의치 않았다. 김 감독은 "감바와 우리 모두 1차전을 패한 상황이다. 특히 우리는 홈에서 경기를 하기 때문에 꼭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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