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선수들 재능 쏟아내면 승리 가능".
성남 일화와 감바 오사카(일본)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맞대결이 열린다. 성남은 2일 성남 탄천운동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김학범 감독과 김두현이 참석해 필승의지를 다졌다.
김두현은 "아직 승리가 없기 때문에 부담이 크다. 그러나 꼭 승리를 해야겠다는 의지는 분명하다. K리그 개막도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꼭 승리를 거두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성남과 감바는 현재 상황이 좋지 않다. 모두 1차전서 패배를 당했다. 성남은 태국 원정서 부리람 유나이티드에 덜미를 잡혔다. 그리고 감바는 광저우 부리(중국)과 1차전서 0-2로 패해 승리가 없다. 따라서 이번 경기서 반전을 꾀해야 한다. 특히 K리그 전북과 개막전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
김두현은 "동계훈련을 하면서 부리람전과 같은 모습을 보인적이 없었다. 그래서 선수들끼리 더 강한 의지를 가지고 감바를 상대로 경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팀내 최선참인 김두현은 "젊은 선수들을 보면서 생각 보다 가진 것이 많은 선수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부분을 잘 끌어 낸다면 내일 경기에 승리할 자신있다"고 현재 팀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김두현은 "나는 공격쪽에 있어 세밀한 부분까지 다 말해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얼마나 몰입하고 쏟아낼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 부분만 잘 해결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두현은 "일본 축구는 기술축구를 하기 때문에 몸싸움을 거칠게 하는 등 상대를 몰아쳐야 한다. 그런점을 잘 이용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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