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원하는 바란, 첼시-아스날 아닌 '맨유행 원해'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3.02 15: 59

라파엘 바란(22, 레알 마드리드)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을 원하고 있다.
바란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맨유로 이적하길 원하고 있다.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바란이 첼시와 아스날보다 맨유로의 이적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맨유는 바란의 영입을 위해 3000만 파운드(약 509억 원)를 투자할 준비를 하고 있다.
바란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프랑스 대표팀의 주전으로 활약하는 등 그 능력이 입증된 선수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도 바란에 대해 높게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평가와 달리 기용은 하지 못하고 있다. 바란은 페페와 세르히오 라모스에 밀려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하고 있다.

바란은 벤치에서 대기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주축 선수로서 정기적으로 경기에 뛰는 것이 그의 목표다. 이 때문에 바란은 자신이 주전 선수로 활약할 수 있는 클럽으로의 이적을 원하고 있다.
맨유가 적격이다. 루이스 반 할 맨유 감독은 능력 있는 새로운 중앙 수비수를 원하고 있다. 바란의 영입을 위해 3000만 파운드까지 투자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첼시와 아스날도 바란을 원하지만, 바란은 자신에게 주전을 보장할 수 있는 곳이 맨유밖에 없다고 인지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바란을 이적시키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러나 언제까지 바란의 이적을 막을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다. '익스프레스'는 레알 마드리드가 바란의 잠재적인 대체자로 아틀레틱 빌바오의 아이메릭 라포르테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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