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뢰’ 김성균 “악역-피해자 역, 둘 다 편치 않다”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5.03.02 16: 27

배우 김성균이 악역과 피해자 역을 연기하는 것에 대해 “둘 다 편하지 않다”고 밝혔다.
김성균은 2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살인의뢰’ 기자간담회에서 “악역을 할 때는 기분이 찝찝했다. 이번에 피해자 역할을 하면서 가슴이 많이 아팠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분들은 어느 역할이 편하냐 물어 보시는데 둘 다 편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성균은 ‘살인의뢰’에서 아내를 잃은 이승현 역을 맡았다. 아내를 잃고 괴로워하다가 살인자에 복수를 하고자 악인으로 변하기도 한다. 이에 김성균은 “찍으면서 몹시 답답했다. 목 매달고 괴로워하는 장면들이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라고 할 정도로 마음이 안 좋았다”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살인의뢰’는 연쇄살인마 검거 이후 남겨진 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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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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