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서 실패한 발로텔리, MLS 올랜도가 노린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3.02 16: 30

마리오 발로텔리(25, 리버풀)를 미국프로축구(MLS) 올랜도 시티가 노리고 있다.
리버풀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발로텔리를 MLS에서 영입하려고 한다.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발로텔리가 리버풀을 떠나 MLS로 충격적인 이적을 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루이스 수아레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발로텔리는 1600만 파운드(약 271억 원)에 영입했다. 그러나 발로텔리가 보여준 모습은 기대와 정반대였다. 발로텔리는 정규리그 13경기에 출전해 단 1골을 넣는데 그쳤다.

이 때문에 리버풀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발로텔리를 임대 보내려고 했지만, 발로텔리는 그의 가치를 입증할 기회를 잡기 위해 리버풀 잔류를 선택했다. 그러나 발로텔리에게 기회는 없었다. 리버풀은 부상에서 돌아온 다니엘 스터릿지와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라힘 스털링에게 기회를 주었다.
리버풀서 실패한 발로텔리이지만 그에게 손을 내미는 클럽이 있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MLS의 올랜도 시티에서 발로텔리의 영입을 꾀하고 있다. 올랜도 시티에는 AC 밀란시절 호흡을 맞췄던 카카가 뛰고 있다.
하지만 발로텔리는 올랜도 시티 이적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 발로텔리는 MLS가 아닌 유럽에서 뛰길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발로텔리를 원하는 유럽 클럽이 나올지는 미지수다. 이번 시즌 최악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 탓에 거액의 이적료를 주고 발로텔리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은 아직까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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