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수아레스(28, 바르셀로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할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수아레스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수아레스가 맨시티의 제안에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올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수아레스를 영입한지 1년도 되지 않은 바르셀로나로서는 맨시티의 제안을 받아들일 이유가 없다. 그러나 거액의 이적료가 붙는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맨시티는 수아레스의 이적료로 1억 파운드(약 1695억 원)를 책정하려 한다.

바르셀로나가 수아레스를 영입할 때 사용한 금액은 7500만 파운드(약 1272억 원)다. 불과 1년 사이에 차익만 2500만 파운드(약 424억 원)를 챙길 수 있다. 특히 이번 시즌 수아레스가 정규리그 16경기 5골에 머무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도 이적에 영향을 준다.
하지만 변수가 있다. 바르셀로나의 등록 제한이다. 바르셀로나는 유소년 해외 선수 영입 규정 위반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를 받은 상태다. 2016년 1월이 돼야 선수를 등록할 수 있다. 수아레스가 이적을 할 경우 대체자를 바로 구할 수 없는 바르셀로나로서는 거액의 제안이 와도 고민을 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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