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인기 혼성그룹 룰라가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에서 히트곡을 선보인다.
2일 Mnet 측에 따르면 룰라는 오는 5일 방송되는 Mnet 개국 20주년 특집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한다. 룰라는 이곳에서 자신들의 히트곡을 후배 아이돌들과 콜라보 무대로 꾸밀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엠카운트다운' 관계자는 OSEN에 "룰라는 20년 전이었던 1995년 당시 Mnet 개국 축하쇼 무대를 빛내줬던 아티스트다. 20년 전의 특별한 인연으로 이번 무대에 섭외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MBC '무한도전-토토가'의 영향이라는 일부 의견에 대해서는 "'아무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다"며 "룰라의 경우 '무한도전-토토가'에 출연하지 않았던 뮤지션이기에 더 기대되고, 특별한 것 같다"고 전했다.
룰라 외에도 이날 Mnet 20주년 특집 '엠카운트다운'에는 이승환, 부활, 아이비, 박지윤, 플라이투더스카이, 신화 등이 출연한다. 또한 과거 가수들의 스페셜한 무대와는 별개로 예정된 3월 첫째주 1위 발표는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룰라는 지난 2009년 데뷔 15주년을 맞아 원년 멤버 이상민, 김지현, 채리나, 고영욱이 뭉쳐 9집을 발매했지만, 이후 고영욱이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구속 수감돼 3인조로 활동해왔다. 이번 '엠카' 역시 3인 룰라로 무대에 오른다. 오는 5일 오후 6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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