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이기고 돌아가겠다."
전북은 오는 3일 중국 지난 올림픽센터 스타디움서 산둥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 산둥전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따오겠다는 각오로 지난 1일 중국 원정길에 오른 최강희 감독은 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산둥 전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다음은 최 감독의 일문일답이다.

▲ 경기 앞둔 각오는?
우리가 첫 경기를 홈에서 비겼기 때문에 내일 경기가 굉장히 중요해졌다. 부담도 있고 원정경기라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지만 우리 선수들이 준비를 잘해왔고, 이기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반드시 이기고 돌아가겠다.
▲ 1일 중국에 도착해서 그라운드 문제로 훈련을 하지 못했는데?
감독 생활 10년동안 원정을 많이 다녔다. 그라운드 컨디션 때문에 훈련을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받아들일수 밖에 없다. 선수들은 호텔 내에서 기본적인 훈련만 했다. 선수들이 내일 경기를 치르는데 큰 영향은 없을 것이다. 이러한 문제가 개선이 돼야 챔피언스리그의 권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 두 팀의 외국인 선수 전력을 비교해달라.
챔피언스리그에 나온 팀은 외국인 선수들의 기량도 뛰어나지만 자국 선수들의 능력도 상당히 높다고 보고 있다. 산둥에도 아시안컵 다녀온 중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있다.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양 팀 다 좋은 선수가 많아서 내일은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 승점 3점을 따겠다고 했는데, 특별한 대책이 있는가?
원정 경기지만 K리그나 ACL에서 항상 감독이라면 이기는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당연히 이기는 경기를 하기 위해 준비를 한다. 우리 팀이 지난해 우승 이후로 선수 구성이 많이 바뀌었지만 좋은 선수들이 많이 영입됐다. 조직력도 올라오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있다. 우리 선수들이 능력을 발휘한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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