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대역전극으로 플레이오프 직행 눈앞'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5.03.02 21: 42

한국전력이 현대캐피탈에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써내며 플레이오프 직행에 발걸음을 재촉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봄배구의 꿈이 좌절됐다. 한국전력은 2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시즌 마지막 경기서 2세트를 먼저 내주고 내리 3세트를 따내며 세트스코어 3-2(23-25, 23-25, 27-25, 25-21, 15-13)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2를 따낸 한국전력은 승점 61을 기록하며 3위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플레이오프 진출도 사실상 확정했다. 4위 대한항공(승점 49)과 격차를 12점으로 벌렸다. 현대캐피탈(승점 48)은 봄배구 탈락이 확정됐다. 남자부 준플레이오프는 정규리그 3위팀과 4위팀 간의 승점 차가 3점 이내일 경우에만 실시한다.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대한항공은 모두 정규리그 3경기씩을 남겨두었다. 한국전력이 승점 1을 획득할 경우 자력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경기를 마치고 한국전력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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