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장현성이 유준상의 계략에 봉변을 당했다.
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3회에서 정호(유준상)의 철벽 분리 통제로 인해 각자 다른 장소에 묶인 인상(이준)과 봄(고아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에 형식(장현성)은 딸 봄에게서 연락이 없을 것을 이상하게 여겼다. 혹여나 연희(유호정)와 정호(유준상)가 딸 봄에게 '갑'질할까 걱정하며 만반의 태세로 시댁을 찾아 나섰다. 콜택시 주소를 따라 인상의 집을 찾아갔지만, 연희는 형식의 등장에 "그 집이 아니다"라고 거짓말을 했다. 연희의 이야기를 전해들은 정호는 경찰에 민원을 넣었다. 인상의 집을 수소문하는 형식을 막고자 위한 것. 결국 형식은 경찰의 추궁에 영문을 모른 채 집으로 돌아갔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꼬집는 블랙 코미디 드라마다. 유준상, 유호정, 고아성, 이준, 장현성, 백지연 등이 출연한다.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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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었소'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