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유호정이 거짓사과를 했다.
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3회에서 정호(유준상)의 철벽 분리 통제로 인해 각자 다른 장소에 묶인 인상(이준)과 봄(고아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연희(유호정)은 지난밤 봄에게 거친 말을 한 것을 두고 후회했다. 비서 이선숙(서정연)의 조언에 힘입어 봄의 방을 찾아갔다. 연희는 "습관이니까 편하게 들어라. 어쨌거나 우리집에 있는 동안은 귀한 손님인데 배려가 없었다. 뜻밖의 일을 당해서 그랬겠거니 생각해 달라. 서운했다면 사과하겠다"며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했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꼬집는 블랙 코미디 드라마다. 유준상, 유호정, 고아성, 이준, 장현성, 백지연 등이 출연한다.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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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었소'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