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 이준·고아성, 짧은 재회…아기와 즐거운 시간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3.02 22: 44

'풍문' 이준과 고아성이 재회했다.
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3회에서 정호(유준상)의 철벽 분리 통제로 인해 각자 다른 장소에 묶인 인상(이준)과 봄(고아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인상에게 짐을 전달해주고자 공부방을 찾은 박집사(김학선)는 두 사람을 딱하게 여겨 몰래 휴대전화를 빌려줬다. 인상은 박집사의 휴대전화, 그의 아내이자 가정부 정순(김정영)의 휴대전화를 통해 봄에게 연락을 취했다. 하지만 수행비서 김태우(이화룡)의 등장으로 애절한 문자 연락은 끊기고 말았다.

결국 박집사는 공부방 선생의 주의를 돌린 후 인상이 도망칠 수 있게끔 상황을 만들어줬고, 결정적인 순간 공부방 선생을 제압했다. 결국 박집사의 도움을 얻어 인상은 공부방을 탈출했다. 정순은 자신의 휴대전화를 봄에게 빌려줬고, 봄은 연희(유호정)의 눈 피해가며 인상과 긴밀한 연락을 주고 받았다.
문제는 집으로 다시 들어가는 것. 늦은 밤, 인상은 박집사와 함께 집으로 들어왔다. 정순의 도움으로 식구들은 깊이 잠든 후였다. 먹고 난 라면 그릇을 가져다 놓는 이지(박소영)로 인해 한때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인상과 봄은 결국 재회했다. 드디어 품에 봄을 안은 인상은 눈물을 흘리며 포옹을 했고, 진한 키스를 나눴다. 이후 아기의 방으로 몰래 들어가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꼬집는 블랙 코미디 드라마다. 유준상, 유호정, 고아성, 이준, 장현성, 백지연 등이 출연한다.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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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었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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