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건모가 개그맨 욕심을 드러냈다.
김건모는 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게스트로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건모는 이른바 '립스틱 사건'을 언급했다. 김건모는 지난 2011년 MBC 예능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에서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부른 후 입술에 빨간 립스틱을 바르고 퇴장해 화제가 됐다.

김건모는 "그 당시 잘못 생각한 것이 나 혼자 하는 공연이 아니라는 점이었다. 나만 보러 온 사람들 앞에서 했으면 박수를 받았을 텐데, 그렇지 않았다. 다들 긴장을 하니까 큰 웃음을 줄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힐링캠프'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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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