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드라마 '블러드'의 시청률이 하락했다.
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블러드'는 전국기준 4.1%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달 24일 4회 방송분(5.5%)보다 1.4%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동시간대 3위 기록이다.
'블러드'는 뱀파이어 의사라는 낯선 소재를 다루는 작품. 기대에 비해 낮은 성적이 아쉬움을 자아낸다. 특히 이 작품은 초반 주인공 구혜선, 안재현의 연기력에 대한 논란이 불거져 여러모로 불리한 상황. 과연 '굿닥터'를 만들어 낸 박재범 작가-기민수PD 콤비가 이 난관을 해쳐나갈만한 출구를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되는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전국기준 11.9%, SBS '풍문으로 들었소'는 6.5%의 시청률을 기록해 각각 1위,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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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