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감독, "무승부로 떠나 유감...목표 요원"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3.03 09: 00

"무승부로 떠나 유감."
유벤투스는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서 열린 2014-2015 세리에A 25라운드 AS 로마와 원정 경기서 1-1로 비겼다. 16경기 연속 무패(10승 6무)를 달린 유벤투스는 17승 7무 1패(승점 58)로 선두를 굳건히 했다. 2위 AS 로마(승점 49)는 15경기 연속 무패(6승 9무)를 기록했지만 유벤투스와 격차는 좁히지 못했다.
유벤투스로서는 아쉬운 한 판이었다. 후반 17분 로마의 수비수 바실리스 토로시디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며 수적 우세를 점했다. 유벤투스는 2분 뒤 카를로스 테베스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33분 세이두 케이타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우리는 로마전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화난 채로 그라운드를 떠났다"고 무승부에 대해 짙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우리는 후반 25분까지는 로마에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고 잘했다"면서 "그리고는 우리의 플레이가 중지됐다.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알레그리 감독은 "무승부로 이 곳을 떠나 유감이다. 우리는 볼을 조금 더 잘 다룰 필요가 있다"면서 "70분까진 우리의 경기 방식에 행복했지만 아직 우리의 목표는 요원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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