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달라진 빅버드+풍성한 행사=예매필수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3.03 09: 53

수원삼성 블루윙즈가 오는 8일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정규리그 홈 개막경기를 갖는다. 이번 경기는 2015년 빅버드 좌석제도 개편 이후 처음 치르는 주말 경기라 많은 팬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달 25일 초청권 배포를 모두 없앤 뒤 악천후 속에 치러진 우라와 레즈와의 평일 경기서 실집계 이후 ACL 빅버드 최다인 1만 3846명의 관중이 운집했다.
이는 점점 재미있어지고 있는 서정원 축구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과 지난 겨울 동안 축구에 목말라 있었던 축구 수도 수원 시민들의 갈증이 어우러진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러한 뜨거운 축구열기는 거꾸로 빅버드 티켓 및 좌석에 대한 품귀현상을 가져와 8일 경기장을 찾고자 하는 팬들은 예전과는 달리 부지런한 준비를 해야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라와전의 경우 초청권 감소에 따른 티켓 구매자가 많아지면서 매표소에 많은 인원이 몰렸고 또 N석 등 인기가 높은 자유석은 일찍부터 만석이 되는 등의 현상이 발생했다.
이 때문에 포항전의 편안한 관람을 위해서는 2일 오전부터 시작된 인터파크 예매는 물론이거니와 N석 등 인기가 높은 자유석에 착석을 원하는 경우 조기 입장을 해야 불편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창단 20주년을 맞는 2015년 홈 개막전에는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 하는 의미있는 행사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경기 시작 전에는 선수들이 20주년 생일축하 모자를 쓰고 입장해 팬들과 함께 수원삼성의 20주년을 축하하는 생일축하노래를 부를 예정이다.
또한 이날 킥오프는 팬들의 힘찬 카운트다운과 함께 주심의 휘슬이 울리며 2015시즌 K리그의 본격적인 시작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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