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인권이 영화 ‘방가방가’의 연장선상이라 수월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인권은 3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약장수’ 제작발표회에서 “‘방가방가’와 연장선상에 있어서 수월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방가방가’에서는 부탄 사람이었는데 그때 총각이었는데 어렵게 취업이 돼서 동남아인으로 돈을 벌어서 장가를 갔다. 딸이 생기고 병원비를 벌다보니 약장수가 된거다”라면서 “연장선상의 영화였던 것 같다. 오히려 전에 했던 사회적응기가 이번과 연결이 돼서 수월한 면도 있었다”고 전했다.

김인권은 극 중 약장수가 돼 하루 세 시간씩 노래하고 춤추며 외로운 어머니들을 위로하는 일범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약장수’는 고독사 앞에 내몰린 어느 외롭던 할머니와 효를 팔아야만 했던 약장수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4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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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