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장수’ 박철민 “부모님께 난 쓰레기..내 자신 밉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03.03 11: 35

배우 박철민이 자신을 ‘쓰레기’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박철민은 3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약장수’ 제작발표회에서 “우리 부모님께 나는 쓰레기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나는 부모님한테 쓰레기인 것 같다. 최소한 재활용 쓰레기가 되고 싶어 몸부림 치고 싶은데 부모님 집에 가면 10분만 있으면 답답하고 미치겠는 거다. 수박 한 덩어리, 포도 좋아하는 거 드리고 촬영이 없는데도 촬영 있다면서 말도 안 되는 거짓말로 살짝만 들렸다가 오는 경우가 많다. 나오면서 그런 내 모습이 밉다”라고 밝혔다.

박철민은 극 중 홍보관 점장 철중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약장수’는 고독사 앞에 내몰린 어느 외롭던 할머니와 효를 팔아야만 했던 약장수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4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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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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