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IBM, MWC서 기업용 iOS 앱 3종 추가 공개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5.03.03 13: 25

애플과 IBM과 함께 선보였던 기업용 앱 및 클라우드 서비스인 '모바일퍼스트'에 3개의 iOS 앱을 추가로 공개했다. 
3일(한국시간)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 나인투파이브맥에 의하면 IBM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015에서 iOS용 IBM 모바일퍼스트 앱 '어드바이저 알러트', '패신저 케어' '다이나믹 바이' 3종을 공개했다.
'모바일퍼스트'는 IBM의 빅데이터 및 분석 기능을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기업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기업용 앱 및 클라우드 서비스로  은행, 유통판매, 보험, 금융서비스, 통신 업계의 기업 고객, 정부 및 항공업체 등이 사용 가능하다.

이날 발표된 '어드바이저 알러트(Advisor Alerts )'는 금융 산업 관련 앱으로, 거래 승인, 트레이드 이슈, 만기일, 관련 뉴스 등 필요한 정보를 알람으로 확인할 수 있다. 손쉽게 최신 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패신저 케어(Passenger Care)'는 항공사가 고객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돕는 앱이다. 비행기가 연착될 때, 개인에 맞게 대체 항공과 숙소, 바우처 등을 제시해주며, 할인이나 좌석 업그레이드도 곧 제공될 예정이다. '다이나믹 바이(Dynamic Buy)'는 소매 관련 앱으로, 제품관련 트렌드 변화나 재고 관리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등 리테일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애플과 IBM은 지난해 여름 파트너쉽을 맺은 이후 꾸준히 기업용 iOS앱을 내놓고 있다. 지난해 12월 시티, 에어 캐나다, 스프린트 등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10종의 모바일 솔루션 앱을 공개한데 이어, 이번에 3종의 앱을 추가했다. 양사는 올 여름까지 총 22개의 기업용 앱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필립 쉴러(Philip Schiller) 애플 월드와이드 마케팅 수석 부사장은 지난 해 모바일 퍼스트 첫 공개 당시 “이는 기업에서 사용되는 아이폰 및 아이패드를 위한 큰 발전이며, 기업이 어떤 새로운 멋진 방법으로 iOS 기기를 활용할지 매우 기대된다”며 “비즈니스 세상에서 모빌리티는 매우 중요해졌으며, 애플과 IBM은 전세계 최고의 기술과 가장 스마트한 데이터와 분석을 함께 모아 업무 방식을 새롭게 정의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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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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