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여직원, 남편 내연녀에게 '이별' 부탁 뒤 독살 당해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3.03 14: 15

은행 여직원
[OSEN=이슈팀] 은행 여직원 숨진 채 발견돼 경살이 수사에 나섰다.
3일 MBN 보도에 따르면 한 달 전쯤 서울 강남에서 은행 여직원이 숨진 채 발견됐는데, 온몸에서 청산가리가 검출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숨진 A씨의 몸에서 독극물이 검출된 점 등으로 미뤄 타살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수사 결과 숨직 여직원 A씨 남편의 내연녀가 용의자로 지목됐다.
A씨는 사망 전 내연녀 B씨를 만나 남편과의 이별을 권유했고, 대가로 수억 원의 돈도 주겠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남편과 내연녀는 만남을 , 며칠 뒤 A씨는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내연녀를 긴급 체포 했으나 내연녀가 묵비권을 행사하다가 유치장에서 자살을 기도, 현재 정신질환을 주장하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내연녀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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