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이하 띠과외)'가 설상가상이다. 1%대의 시청률을 보인 이후 이태임의 욕설 논란까지 더해졌다.
3일 배우 이태임이 예원에게 욕설을 해 크게 화제가 되고 있는 중이다. 당시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의 현장에 있던 방송 관계자는 OSEN에 "지난달 24일 녹화 중 물질을 하고 나온 이태임에게 '춥지 않느냐'며 예원이 말을 걸었다. 그러자 이태임이 갑자기 욕을 하며 '왜 반말을 하느냐'고 해 분위기가 나빠졌다"고 말했다.
이태임의 욕설 논란이 수면 위로 올라오며 '띠동갑내기 과외하기'는 곤욕을 치르는 중이다. 욕설 논란에 대해서는 함구한 채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한 것으로 안다"고 일축하고 있다.

1%대의 시청률에 논란까지 더해진 '띠과외'는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이태임이 나간 자리에 여자 출연자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제작진으로서는 골머리를 앓을 수 밖에 없다. 한 번 오점이 드리워진 자리에 새 출연자를 섭외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기 때문.
그러나 1%대인 '띠과외'는 오히려 이같은 논란이 시청률에는 도움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더이상 하락할 수 없는 시청률인 '띠과외'는 물러설 곳이 없다. 이태임의 남은 분량이 2주 정도 남은 가운데, 상황을 궁금해 할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가능성도 높다.
결과적으로 '띠과외'는 논란으로 인해 여러 난관을 눈 앞에 두고 있는 상황. 향후 트로트 기획 등 여러 아이템을 준비하고 있는 제작진이 '띠과외'를 소생시킬 수 있을 지 궁금증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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