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균이 육아 예능프로그램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김성균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판팔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OSEN과 인터뷰에서 "과거 육아 예능프로그램 섭외 제안이 있었다"며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육아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현재 6세,4세 두 아들을 둔 김성균은 "아이들이 평범하게 자랐으면 좋겠다. 성인이 된 후 배우를 꿈꾼다면 말라진 않겠지만, 밀어줄 생각도 없다"며 "아직은 어려서 아빠가 TV에 나온다는 것에 큰 관심을 갖지 않는다"고 말했다.
"가정적이려고 노력한다"는 김성균은 "애들 때문에 '겨울왕국'을 매우 많이 봤다. 남자 아이들인데도 극중 캐릭터 엘사와 올라프를 매우 좋아한다. 아이들과 눈사람을 만든 적이 있는데, 눈사람 코는 꼭 당근으로 해야 한다고 하더라. 나뭇가지로 하려고 하니까 안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오는 8월에는 셋째가 태어난다. 태명은 '다복이'로 그에겐 첫 딸이다."아이들이 태어날 때마다 애정의 크기가 점점 커진다. 셋째도 얼마나 예쁠지 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살인의뢰'는 연쇄살인범에게 여동생을 잃은 형사와 아내를 잃은 평범한 남자의 극한의 분노가 빚어내는 복수를 그린 작품. 김상경, 김성균, 박성웅이 출연한다. 오는 12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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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