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소혜가 배우 지성을 모델로 소설을 썼다고 밝혔다.
김소혜는 3일 OSEN과의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 힘들 때마다 일기형식으로 나한테 쓰는 글을 썼다. 청소년기에 외로운 적이 있을 때 내 스스로에 대한 생각과 고찰도 하게 되고 무엇 때문에 힘든지 알 수 있고 해결에 대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러면서 어느 순간 창작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거대한 문학적인 건 아니지만 내가 구성한 스토리로 20~23살까지 판타지 소설을 썼다. 소설 제목은 ‘더 플레이스’다”며 “눈앞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글을 쓰는 것이 목적이라 독자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글을 쓰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소혜는 자신의 첫 소설 ‘더 플레이스’의 남자주인공을 오랜 팬이었던 지성을 모델로 썼음을 털어놓았다. 김소혜는 “어렸을 때부터 존경하는 선배이고 정말 좋아하는 배우라 지성 선배님을 모델로 캐릭터를 만들었다”며 “지성 선배님의 연기를 보고 팬이 됐고 고등학교 때 스토리를 구성해 20살 때부터 소설을 썼다. 남자주인공이 ‘킬미힐미’의 차도현 캐릭터와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소혜는 JTBC 청춘 학원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에서 한수연 역을 맡아 극 중 같은 학교 여고생 은빈(강성아 분)과 사랑에 빠져 동성애 키스신을 소화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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