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거나 미치거나’ 이하늬의 핏빛 고문이 시작된다.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 측은 3일 황보여원(이하늬 분)이 살벌한 눈빛으로 왕소(장혁 분)가 수장으로 이끄는 조의선인 중 한 명인 청옥(나혜진 분)과 마주앉아 있는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황보여원은 온 몸이 피로 물든 청옥을 매섭게 내려보고 있다. 또 황실의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월향루의 기생으로 위장한 청옥은 황보여원 앞에서 겁에 질린 채 무릎을 꿇고 앉아 있어 눈길을 끈다.
한없이 강해 보이지만 여린 속내를 애잔하게 그려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은 이하늬는 냉혹한 모습을 내보여 기대감을 높인다.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정종(류승수 분)의 중독 사실이 밝혀지고, 왕소와 신율의 관계를 알게 된 황보여원의 태도와 황제의 자리와 신율을 위해 왕식렴(이덕화 분)과 손을 잡은 왕욱(임주환 분)까지 긴박한 사건 전개가 긴장감을 최고조로 이끌고 있다.
jykwon@osen.co.kr
‘빛나거나 미치거나’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