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원, "베이징전, 베스트 전력으로 나선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3.03 18: 55

"베스트 전력으로 나선다."
서정원 수원 삼성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연승을 다짐했다. 수원은 오는 4일 중국 베이징에서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2차전 베이징 궈안(중국)과 원정경기를 갖는다. 우라와 레즈(일본)와 1차전에서 2-1로 승리한 수원은 현재 G조 1위에 기록돼 있다.
3일 중국 베이징 워커스 스타디움서 열린 기자회견서 서 감독은 "베이징은 상당히 좋은 팀이다. 브리즈번 로어(호주)와 원정경기에서 1명이 퇴장을 당하고도 승리한 저력 있는 팀이다"며 "몇 경기를 비디오 분석했는데 오른쪽 라인이 강하다. 데얀과 하대성 등 좋은 선수들이 많다. 쉽지 않은 경기를 할 것 같다"고 높게 평가했다.

하지만 승리를 자신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었다.
서 감독은 "시즌 초반인 만큼 선수들의 체력적인 문제는 없다. 베스트 전력으로 나선다. 시즌 중반이라면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 로테이션이 필요하다. 하지만 지금 시점에선 현 체제로 운영하는 게 맞다"며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여세를 몰아 가겠다.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 베이징은 선이 굵은 축구를 구사하고 체력적으로 좋은 팀이지만 우리의 경기를 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sportsh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