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2014-2015 NH농협 V-리그 대한항공과 삼성화재의 경기가 열렸다.
2세트를 승리한 삼성화재 레오와 곽동혁이 환호하고 있다.
홈팀 대한항공은 지난 우리카드전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하며 준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살렸다. 현재 승점 49점으로, 3위 한국전력과는 10점차.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점이내 경우 준플레이오프가 진행된다. 다만 대한항공이 한국전력보다 한 경기 더 치렀다는 점과 한국전력이 남은 4경기에서 승점 4점만 더 보태면 준플레이오프 자체가 무산된다는 점은 대한항공에 아쉽다. 우선 승점을 확보하고 상황을 지켜봐야 하는 대한항공이다.

원정팀 삼성화재 또한 승리가 필요한 상황. 삼성화재는 시즌성적 26승 6패(승점76)로 정규시즌 4연패까지 승점 2점이 남았다. 양팀 모두 승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현재 7연승을 달리고 있는 삼성화재를 대한항공이 막아서며 준플레이오프 희망의 불씨를 살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 시즌 맞대결 성적에서는 삼성화재가 4승 1패로 앞선 모습을 보이고 있다.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