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 조별리그 F조 2차전 성남FC와 일본 감바 오사카의 경기, 후반전 성남 황의조가 추가점을 성공시키고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성남 FC는 J리그, 리그컵, 일왕배, 슈퍼컵 등 4관왕에 오른 감바 오사카를 상대로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승에 도전한다. 지난 24일 태국 부리람으로 떠난 원정경기에서 1-2로 패배한 성남은 홈에서 감바 오사카를 제물로 삼아 첫 승을 기록한다는 계획이다.
감바 오사카 역시 광저우 R&F(중국)와의 1차전에서 0-2로 패하며 F조 최하위로 밀려났다. 이 때문에 2차전은 양 팀에게 조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한 피할 수 없는 결전이 될 전망이다

한편 양 팀은 성남의 전신 성남 일화가 우승을 차지했던 2010년 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맞붙었던 전력이 있다. 당시 탄천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경기는 성남이 3-0으로 승리했다./greenfiel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