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오, "큰 무대서 히트칠 것"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3.03 21: 09

"큰 무대서 히트칠 것".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SK는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전주 KCC와 경기서 박상오(19점, 7리바운드)와 김민수(15점, 4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89-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에 성공한 SK는 동부와 함께 공동 2위를 이어갔다.
박상오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시즌 막바지에 경기력이 끌어 올리면서 정말 분위기가 좋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부상을 많이 당했다.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뛸 수 있기 때문에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시즌 중반에 수술을 한 것은 처음이다. 몸도 빨리 올라오지 못해 부담이 컸다"며 "지나간 일은 모두 잊고 큰 무대에서 히트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상오는 애런 헤인즈와 코트니 심스에 대해서는 "남들의 평가는 굉장히 좋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는 정말 자신있었다. 효과가 정말 컸다. 헤인즈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 최선을 다했다. 그렇게 의기투합해서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는 "헤인즈는 정말 똑똑한 선수다. 다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심스는 순한 선수다. 자신 보다 어린 선수들에게도 장난을 다 받아준다. 항상 웃고 다닌다. 정말 착한 선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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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체=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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