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병 증상, 숨이 답답하고 두통이 온다면.."적응기간 필요"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5.03.03 21: 12

고산병 증상
[OSEN=이슈팀]봄이 성큼 다가온만큼 봄 산행을 준비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급작스러운 등산은 고산병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고산병의 증상은 가볍게는 두통과 숨이 답답한함과 식욕 감퇴를 동반한다. 이 증상은 등산 후 1시간에서 6시간 사이에 발생할 수 있다. 보통 2400m 이상의 높이에서 나타난다.

고산병 증상이 심해지면 두통이 더욱 심해지고 구토 등 소화기에 신호가 온다. 이어 소변양 감소나 수면장애를 동반하기도 한다.
일부 민감한 사람들에게는 고산병의 심각한 증상인 고산뇌수종과 실조증, 의식저하 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 때에는 빠른 치료가 필요하며, 그렇지 않다면 혼수상태에 빠질 가능성도 있다.
고산병은 약물 치료도 가능하지만, 예방이 더 중요하다. 등산 초반에 무리하게 올라가지 않고 충분히 적응기간을 갖는 것이 좋다. 또한 증상이 나타나면 낮은 지대로 이동해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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