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 유호정, 윤복인에 “난 이준 엄마 친구” 거짓말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3.03 22: 45

‘풍문으로 들었소’ 유호정이 윤복인 앞에서 거짓말했다.
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서는 정호(유준상 분)와 연희(유호정 분)를 찾아가는 진애(윤복인 분)와 형식(장현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진애와 형식은 이들이 봄(고아성 분)을 속였다는 사실을 알았다. 봄은 이들 넷이 상견례를 했다고 믿고 있는 상황. 이에 진애와 형식은 자신들에게 비서만 보내 합의금을 제시한 이들에게 현실이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했다.

하지만 형식은 정호의 사무실에 들어가지도 못했다. 정호는 CCTV로 형식의 모습을 보면서 “곧 싸인 하겠네”라고 비웃었다.
반면 진애는 집에 들어가 연희를 만났고, “인상(이준 분)이 어머님 맞으시죠”라고 물었다. 연희는 “아니다. 나는 인상이 엄마 친구다”라고 거짓말하고 자리를 피하려 했다.
하지만 그가 연희임을 알아 본 진애는 “왜 피하냐. 나도 이 돈 받고 다 해보겠다고 계산 안 해본 건 아니지만, 사람이 어떻게 이러냐”면서 “왜 돈 가지고 사람을 시험에 들게 하냐”고 소리쳤다.
연희는 진애의 모습에 놀라 방에 들어왔다. 연희는 “태어나서 저런 여자 처음 본다. 저런 여자 딸이라니 더 싫다”고 몸서리 쳤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꼬집는 블랙 코미디 드라마다. 유준상, 유호정, 고아성, 이준, 장현성, 백지연 등이 출연한다.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jykwon@osen.co.kr
‘풍문으로 들었소’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