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구혜선(유리타)와 안재현(박지상)의 멜로 라인이 시작됐다.
3일 방송된 KBS '블러드'에서는 리타와 지상이 함께 제주도로 학회 세미나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리타는 지상을 본격적으로 의심하기 시작한다. 안재현의 바로 상처가 치유됐고, 이를 본 그는 동료와 대화를 나누던 중 "상처가 벌어져있었는데 바로 아물기 시작했다"며 의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리타는 세미나 참석을 위해 제주도로 떠난 지상을 따라나선다.
두 사람은 제주도 숲에서의 기억을 가지고 있었다. 리타는 들개에 쫓겨 목숨을 잃을 뻔했는데, 한 소년이 목숨을 구한 기억이 있다. 그 소년이 안재현이었던 것.
숲에서 우연히 지상을 만난 리타는 이 같은 이야기를 하게 되고, 지상은 어릴적 자신이 구한 소녀가 리타였음을 알게 된다.
이후 술자리를 함께한 뒤 리타를 술에 취해 과거 소년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박지상의 어깨에 기댄 것. 이후 박지상은 몸을 가누지 못하는 리타를 업고 숙소까지 가게 된다.
한편 '블러드'는 뱀파이어 의사의 활약상과 멜로를 담은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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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블러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