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 이준, 윤복인에 무릎 꿇고 빌었다 “믿어 달라..장모님”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3.03 22: 57

‘풍문으로 들었소’ 이준이 윤복인 앞에 무릎을 꿇고 빌었다.
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서는 진애(윤복인 분)를 찾아간 인상(이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인상은 정호(유준상 분)와 연희(유호정 분)가 진애에게 봄이(고아성 분)가 인상과 헤어지는 조건으로 거액의 합의금을 제시했다는 사실을 알고 진애의 집으로 왔다.

진애는 “훌륭하신 부모님에 대가집 도련님이 우리 봄이가 왜 좋았나. 봄이가 끼를 부렸나?”라며 “여전히 좋아?”라고 물었다.
진애는 “너는 대학생이 될거고, 봄이는 애를 키워야 한다. 너 중요한 공부 시작했다며”라고 했고 인상은 “봄이 없으면 다 의미 없다. 봄이랑 아기 키우면서 살겠다”고 말했다.
인상은 “내가 과외 가르치면서. 뭐라고 하면서 살겠다. 한 번만 믿어 달라. 봄이 사랑하는 거는 순전히 제 몸과 마음으로 결정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과외 같은 거 안 받고 한 거다. 제발 도와달라”며 진애 앞에 무릎을 꿇고 “장모님”이라고 말했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꼬집는 블랙 코미디 드라마다. 유준상, 유호정, 고아성, 이준, 장현성, 백지연 등이 출연한다.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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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었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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