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튀는 재대결이었다. '정형돈 팀'과 '안정환 팀'은 리벤지 매치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결과는 안정환 팀의 2연승이었다.
3일 방송된 KBS2TV '우리 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는 정형돈 팀과 안정환 팀의 족구 리벤지 매치가 펼쳐졌다.

지난 회 절친 족구 연수편에서 패해 마라톤 완주를 한 '정형돈 팀'이 '안정환 팀'에 리벤지 매치를 신청했고, 이를 받아들이면서 경기가 성사됐다.
'북한산 정상에 오르기'라는 벌칙이 걸려있었지만 이보다는 자존심 대결이었다. 패했던 경험이 있던 정형돈 팀은 꼭 승리를 해야했고, 축구선수 출신인 안정환은 팀을 승리로 이끌어야하는 상황이었다. 이날 양 팀은 경기를 앞두고 상대방의 전력을 분석하고 연습에 나서는 등 탄탄한 준비를 했다.
안정환 팀은 강호동, 양상국, B1A4 바로로 구성, 정형돈 팀은 차태현, 홍경민, 샘 오취리로 구성됐다.
1세트부터 접전이었다. 집중력이 최대치에 달했고, 양 팀은 긴박감 넘치는 랠리로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점수도 차례로 1점씩을 주고 받았다. 첫 세트 포인트는 15:13으로 안정환 팀이 가져갔다.
2세트에서는 정환 팀이 앞서가고 형돈팀이 추격해나가는 그림이 그려졌다. 정환팀이 10점을 먼저 기록했고, 형돈팀이 9점까지 바짝 따라왔다. 하지만 안정환 팀은 안정환의 마무리로 15:10 승을 거뒀다.
한편 '우리동네 예체능'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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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예체능'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