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가 광저우 R&F(중국)를 물리치고 F조 1위로 올라섰다.
부리람은 3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2차전 광저우와 원정경기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성남 FC와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던 부리람은 2승(승점 6)을 기록, 광저우와 성남(이상 승점 3)을 제치고 조 1위가 됐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광저우가 앞선다고 평가 받았지만, 예측은 결과와 전혀 달랐다. 부리람은 전반 27분 광저우의 루린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43분 고슬기가 득점포를 터트리며 승부의 균형을 마쳤다.

시간은 계속 흘러 1-1로 경기가 끝나는 듯 했다. 부리람 입장에서는 원정경기에서의 승점 1점도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부리람은 승점 1점에 만족하지 않았다. 부리람은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5분 질베르토 마체나가 천금 같은 득점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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