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가격' 제디낙, 4경기 출장 정지 수용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3.04 04: 30

팔꿈치 가격으로 논란을 일으킨 마일 제디낙(31, 크리스탈 팰리스)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의 4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아들였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지난달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불린 그라운드서 열린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서 3-1로 승리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와 호주 대표팀의 '캡틴' 제디낙은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해 승리를 도왔다. 하지만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후반 막판 상대 공격수인 디아프라 사코의 안면을 팔꿈치로 가격했다.

당시 사코는 충격을 받고 그라운드에 쓰러졌으나 마이크 딘 주심은 이 장면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비디오 재판독을 통해 제디낙의 비매너 행동이 공개됐다. 이에 FA는 4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고, 제디낙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문제는 일단락됐다.
FA는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디낙이 폭력 행위로 인한 4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아들였다"면서 "폭력 행위에 대한 3경기 출장 정지와 함께 그가 올 시즌 이전에도 상대 선수를 무시했기 때문에 1경기 출장 정지가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제디낙은 사우스햄튼, 퀸스 파크 레인저스, 스토크 시티, 맨체스터 시티전에 연달아 나서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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