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가 디나모 드레스덴(3부리그)을 꺾고 DFB포칼 8강에 합류했다.
도르트문트는 4일(이하 한국시간) 스타디온 드레스덴에서 열린 DFB포칼 3라운드(16강) 드레스덴과 경기서 2-0 승리를 거뒀다. 최근 리그 4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도르트문트는 포칼 8강에 무사진출하며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됐다.
쉽지만은 않은 경기였다. 도르트문트는 드레스덴의 거친 플레이에 전반 24분 만에 마르코 로이스가 벤치로 물러나고 말았다. 과격한 태클에 당해 쓰러진 로이스는 통증을 호소하며 위르겐 클롭 감독의 얼굴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부상으로 물러난 로이스 대신 헨리크 음키타리안을 투입한 도르트문트는 좀처럼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전반전을 0-0으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후반 5분, 기다렸던 선제골이 치로 임모빌레의 발끝에서 터지며 1-0 리드를 만들었다.
이후 가가와 신지를 후반 22분 아드리안 라모스로 교체한 도르트문트는 후반 추가시간 임모빌레가 야쿱 블라시치코프스키의 패스를 받아 승부에 쐐기를 박는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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