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물을 B급 정서로 풀어낸 영화 '킹스맨'이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며 누적 관객수 350만을 돌파했다.
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킹스맨'은 지난 3일 전국 611개 상영관에서 7만8,268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353만6,526명을 기록했다.
관객수가 조금 꺾이긴 했지만 지난달 28일 300만을 돌파한데 이어 3일만에 또 50만을 추가하는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 영화가 이같이 뜨거운 반응을 얻자 온라인 상에는 각종 패러디물 등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기도 하다.
2위는 '이미테이션 게임'이 지키고 있다. 이 영화는 3일 전국 460개 스크린에서 2만7,729명을 추가해 130만4,003명을 동원했다. 이 영화는 지난달 28일 100만 관객을 돌파했었다.
3위에는 '조선명탐정2'가 올라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으며, 4위에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올랐다.
오는 5일에는 '순수의 시대'와 '버드맨'이 새롭게 개봉해 박스오피스가 재편될 것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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