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폭행, 딸 약 처방 부작용에 '분노'…담당의 전치 4주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3.04 07: 39

치과의사 폭행
[OSEN=이슈팀] 딸 치료에 불만을 품은 치과의사가 종합병원의 소아과 의사를 폭행했다. 피해 의사는 전치 4주 진단에 정신과 치료까지 받고 있다.
경남 창원의 한 종합병원에서 한 남성이 소아청소년과 의사에게 몇 마디 말을 건네더니 다짜고짜 주먹을 날렸다. 멱살을 잡고, 또 주먹을 날리고, 여러 사람이 뜯어 말리지만 멱살을 놓지 않는다.

폭행을 가한 A씨는 개인 병원을 운영하는 의사로,  지난 달 18일 딸이 구토 증세를 보여 병원 진료를 받았는데, 상태가 호전되지 않자 처방에 불만을 품고 B씨를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처방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구토 증세 완화 약물의 부작용으로 설사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해당 경우에는 약을 중단하라고 했다는 것.
경찰은 사건 직후 가해 의사인 A씨를 임의동행했고, 조사한 뒤 입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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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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