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쪼개기] ‘학교’ 강남·남주혁, 케미가 ‘우결’ 남자판이군요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3.04 08: 23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의 공식 브로맨스 커플 강남과 남주혁, 일명 ‘강나면주’가 하와이에서 ‘우리 결혼했어요’ 커플 못지않은 달달한 여행을 다녀왔다. 방송을 보니 두 사람은 하와이에서도 알콩달콩, 티격태격 즐거운 시간을 보낸 듯하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하와이 미션 아카데미 고등학교 편에서는 강남이 퇴학당한 학교로 다시 등교해 남주혁과 함께 학교생활을 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강남과 남주혁은 공항에서부터 처음 둘만 가는 여행에 설레 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와이 출발 전 남주혁은 농구하다 다친 다리를 내밀며 투정을 부렸고 강남은 그런 남주혁의 투정에 장난을 치며 받아줬다. 두 사람의 여행이 심상치 않게 전개될 것임을 예고했다. 이후 이들은 오픈카를 타고 드라이브를 시작, 달달(?)한 시간을 보냈다.

강남의 단골 햄버거 가게로 간 가운데 강남은 “연애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햄버거를 먹다 눈이 마주친 두 사람은 그저 웃었다. 막 연애를 시작한 커플이 얼굴만 봐도 좋은 그런 모습으로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결국 강남은 인터뷰에서 “‘우결’도 아니고 주혁이랑 둘이 뭐하는 걸까”라는 반응을 보였다.
강남과 남주혁은 학교에 들러 교과서와 교복을 받고 숙소로 향했다. 숙소 앞에 있는 해변가로 뛰어간 두 사람은 서로 물을 튀기고 장난을 쳤다. 마이크까지 빼고 물속으로 들어가 장난하던 이들의 모습은 꽤 로맨틱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숙소로 들어간 두 사람은 한 방에 배정된 걸 알고는 탐탁지 않아 했고 드디어 방에 들어선 이들은 침대를 보고 믿기지 않아하는 반응을 보였다. 신혼부부의 방처럼 킹사이즈의 침대 하나가 있었던 것. 강남은 “이거 아닌 것 같은데”며 “네가 소파에서 자야 되겠다”고 민망해했다. 또한 강남은 남주혁이 샤워하고 있는 샤워부스의 커튼을 갑자기 열어 남주혁을 당황스럽게 했다.
남주혁도 “‘우결’ 찍은 것 같다”고 두 사람만 하와이로 여행 온 묘한 상황을 표현했고 강남과 남주혁은 서로 손을 잡을 듯 말 듯한 상황을 연출했다. 장난감 가게에서도 두 사람은 장난치느라 바빴고 숙소에 돌아와서도 장난을 치다 한 침대에서 잠이 들었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서 최고의 케미를 자랑하며 공식 브로맨스 커플로 등극한 강남과 남주혁. 하와이로 간 두 사람은 장소가 장소인 만큼 묘하게 더욱 달달한 모습을 보여줬고 강남과 남주혁이 말한 것처럼 ‘우리 결혼했어요’ 남자판을 보는 듯한 재미를 선사, 강나면주를 팬들을 만족시킬 만한 하와이 편이었다. 이에 다음 주 방송에서 본격적으로 학교에서 공부하며 강남과 남주혁이 어떤 호흡으로 재미를 만들어낼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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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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