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의 사랑', 시청률 소폭상승…1%대 턱걸이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3.04 08: 28

tvN '호구의 사랑' 시청률이 1%대를 다시 넘었다.
4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호구의 사랑'(극본 윤난중, 연출 표민수) 8회는 시청률 1.1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회 7회 0.89%보다 0.2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앞서 지난달 9일 첫 회를 1.08%로 시작했던 '호구의 사랑'은 이후 5회 0.77%로 자체최저시청률, 6회 1.33%로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1%안팎을 오가는 성적표를 받고 있는 중. '아이리스2' '풀하우스' '그들이 사는 세상'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표민수 감독의 tvN 첫 작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조금은 아쉬운 성적표다.

물론 이는 tvN 월화드라마 편성의 고질적인 문제이기도 하다. 지난해 기대작이던 '마이시크릿호텔' '라이어게임' '일리있는사랑'도 모두 2%의 벽을 못 넘고 종영했던 것을 떠올렸기 때문. '호구의 사랑' 역시 남은 8회 동안 2%대 시청률을 넘어서게 될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편, '호구의 사랑'은 연애기술 제로의 모태솔로 강호구(최우식 분)가 첫사랑이자 국가대표 수영여신 도도희(유이 분)와 재회한 뒤 복잡하게 얽히는 애정관계, 위험한 우정에 휘말리게 된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코믹 로맨스물. tvN '이웃집 꽃미남'의 원작 웹툰 '나는 매일 그를 훔쳐본다'를 그린 유현숙 작가의 동명 웹툰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tvN 방송.
gato@osen.co.kr
tvN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