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3세대 '올 뉴 투싼'의 글로벌 시장 출격 준비를 모두 끝냈다.
현대자동차는 3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Geneva Palexpo)에서 열린 '2015 제네바 국제 모터쇼 (The 85th Geneva International Motor Show)'에서 글로벌 SUV 시장 공략에 나설 신형 '올 뉴 투싼(All New Tucson)'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 '올 뉴 투싼'…글로벌 SUV 시장 공략

'올 뉴 투싼'은 전면부에 대형 육각형 모양의 헥사고날 그릴(Hexagonal Grille)을 적용해 현대차의 패밀리룩을 계승하고, 그릴과 헤드램프가 연결돼 대담한 전면부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LED DRL(주간전조등)를 포함한 프론트 범퍼의 날개 형상으로 독특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측면부에도 사이드 캐릭터 라인을 적용해 대담한 측면 실루엣을 완성했고 스퀘어 타입의 휠아치를 적용해 단단한 이미지를, 투톤의 사이드 가니쉬를 통해 역동성을 더했다. 여기에 수평 라인을 강조한 간결한 디자인과 좌우로 확장된 날렵한 리어 콤비 램프로 후면부 디자인을 미래지향적이고 트렌디하게 구현했다.
또한, 신형 '제네시스'부터 선보인 현대차 특유의 인간공학적 설계(HMI: Human-Machine Interface)를 적용해 안전성, 직관성, 간결성 등을 강조한 실내 디자인을 선보였다.
전장 4475mm, 전폭 1850mm, 전고 1645mm와 2670mm의 휠베이스를 갖췄으며 기존 모델 대비 전장 65mm, 전폭 30mm가 증가한 대신 전고가 10mm 낮아져 더욱 커진 차체와 안정적이고 볼륨감 있는 차체로 한층 날렵한 외관 이미지를 완성했다.
또한 기존 모델 대비 30mm 길어진 휠베이스는 물론 기존 모델(465L) 대비 10% 증가한 513L의 트렁크 적재 용량 등 동급 최고의 실내공간과 적재공간을 갖췄다.
'올 뉴 투싼 디젤 유럽 모델'은 배출가스 최소화와 효율성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으며 최고출력 115ps, 최대토크 28.6kgㆍm의 U2 1.7L 엔진과 최고출력 136ps, 최대토크 38kg·m(저마력), 최고출력 186ps, 최대토크 41kg·m(고마력)의 R2.0L 엔진이 적용됐다.
또한 '올 뉴 투싼 가솔린 유럽 모델'은 감마 1.6L GDi 엔진은 최고출력 132ps, 최대토크 16.4kg·m, 7단 DCT가 적용된 감마 1.6L 터보 GDi 엔진은 최고출력 175ps, 최대토크 27kg·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이와 더불어 차체 강성 강화 및 샤시 구조 최적화를 통해 역동적이며 안정적인 주행감을 구현했다.

'올 뉴 투싼'은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스마트 후측방 경고 장치(BSD), 주차조향보조시스템(SPAS) 등 최신 안전 기술과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통합 주행모드 시스템(DMS),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PB) 등 다양한 편의사양으로 상품성을 높였다.
현대차는 '올 뉴 투싼'을 이번달 국내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유럽과 미국시장 등에서도 판매에 돌입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SUV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가속화 한다. 또, 유럽형 신형 '투싼'을 체코공장(HMMC)에서 생산해 유럽 현지 시장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럽에서 새로운 현대차 브랜드의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할 '올 뉴 투싼'은 글로벌 모델에 맞게 '투싼'이라는 글로벌 네임으로 다시 태어났다"며 "이번 현대차의 미래를 보여주는 '올 뉴 투싼'의 디자인과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고객들을 현대차로 끌어들이는 동시에 현대차를 '프리미엄 브랜드'로 인지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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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