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가 NC 다이노스의 성공적인 미국 스프링캠프를 집중 조명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일(이하 한국시간) “NC 다이노스가 UYA캄튼에서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NC의 미국 전지훈련 일정과 성과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MLB.com'은 "NC가 지난달 16일 LA에 도착한 뒤 새로운 훈련 환경서 NC-MLB가 서로 협력하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 달간의 애리조나 투산 전훈 이후 최근 2주간 LA지역의 UYA캄튼 구장을 베이스로 진행한 훈련과정, 마이너리그 팀과의 경기, UCLA, 칼스테이트 풀러턴(CSU Fullerton) 등 LA 지역 대학야구팀과 평가전 내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MLB.com'은 “NC가 2013년 KBO 무대에 뛰어든 이후 남들과 다른 길을 걸어오고 있다(The NC Dinos have embraced doing things a bit differently since joining the Korean Professional Baseball League in 2013)”고 소개했으며 "KBO의 프로야구팀이 MLB와 직접 계약해 전지훈련 시설을 이용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라고 덧붙였다.
UYA컴튼은 2006년 메이저리그에서 설립한 첫 유소년 사회인 야구훈련 시설이다. 현재 LA지역 컴튼을 비롯해 신시네티, 휴스턴, 뉴올리언스, 필라델피아 등 5곳에 설치돼있다. UYA컴튼은 지역연고 메이저리그 팀에서 재정적 지원과 전현직 선수들의 재능기부 활동으로 교류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NC도 UYA캄튼 이용을 계기로 훈련 때 사용한 야구공 600개를 기증했으며 MLB와 내년에도 시설 이용에 대한 협의를 마친 상태다. 아울러 NC가 그 동안 국내에서 진행한 사회적 공헌 활동에 대해 MLB도 공감하고 내년 LA지역 한인 유소년을 포함한 야구저변을 넓힐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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