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샘 해밍턴이 병만족장에 버금가는 바다사냥 실력으로 일명 호주 물개로 등극했다.
샘 해밍턴은 최근 진행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with 프렌즈' 녹화에서 김병만을 필두로 조동혁과 함께 첫 심야 바다 사냥에 나섰다.
샘 해밍턴과 조동혁은 확연한 체급차이를 가져 언뜻 보기에는 날렵한 몸집을 가진 조동혁이 큰 덩치를 가진 샘 해밍턴 보다 사냥을 잘 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결과는 예상을 빗나갔다.

샘 해밍턴은 난생 처음 하는 작살질 임에도 불구하고 병만족장에 버금가는 바다사냥 실력을 선보이며 남태평양의 몸 좋은(?) 한 마리 인어가 되어 태평양을 수영했다.
곧 이어, 각종 물고기는 물론 맨손으로 게까지 사냥해내며, 일명 ‘호주 물개’의 면모를 다시 한 번 자랑했다. 반면 조동혁은 물고기 한 마리도 겨우 잡는 부진한 성적을 보이며, 먼발치에서 샘 해밍턴의 활약을 지켜보았다.
또한 샘 해밍턴은 “물고기 가는 방향을 먼저 읽고, 가는 방향 보다 조금 앞쪽으로 작살을 쏘는 게 맞을 것 같다”고 말하며 남다른 물고기 작살사냥 비결을 공개했다.
샘 해밍턴의 물고기 사냥 활약에 의기소침해진 조동혁은 “그 물고기 다 병만형이 잡은 거 아닌가? 게는 주워온 것이 틀림없다. 나는 한 마리밖에 못 잡았는데, 샘은 게랑 물고기를 막 잡아 올리더라. 그래서 약간 빈정 상해 가지고 이를 갈고 있었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오는 6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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